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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통산 8번째 우승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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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통산 8번째 우승에 성큼

입력
2022.05.09 16:30
수정
2022.05.09 16:33
23면
0 0
맨체스터 시티의 라임 스털링(오른쪽)이 9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라임 스털링(오른쪽)이 9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고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뉴캐슬을 완파하고 통산 8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2021-22 EPL 36라운드에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뉴캐슬을 불러들여 5-0으로 대파했다.

리그 4연승을 이어간 맨시티는 27승5무3패(승점 86)로 리버풀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몇 시간 만에 탈환했다. 전날 토트넘과 1-1로 비긴 리버풀(25승8무2패·승점 83)은 맨시티와 뉴캐슬 경기가 펼쳐지기 전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었다.

맨시티는 뉴캐슬전을 통해 승점 86점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다시 제쳤다. 아울러 5골 차 대승으로 골 득실에서도 +68을 기록, 리버풀(+64)에 역전했다.

이로써 리버풀이 따라붙어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맨시티가 골 득실에서 앞서 순위 산정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두 팀은 최종전까지 나란히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5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탈락한 맨시티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반면 리버풀은 오는 15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앞둔 데다 29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치러야 해 체력적으로 열세인 상황이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19분에 터진 라힘 스털링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38분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골까지 나오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맨시티는 공세를 계속 높였고, 후반 16분 로드리의 헤딩 골로 3골 차로 달아났다.

맨시티는 3골 차 리드에도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가 후반 45분 이후 필 포든과 스털링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5골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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