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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과 무사증 입국 허용에… 양양공항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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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과 무사증 입국 허용에… 양양공항 부활할까

입력
2022.05.09 14:00
수정
2022.05.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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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필리핀 등 동남아 취항
무비자 공항 지정 기대감 '솔솔'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이 양양∼여수 노선에 취항한 지난 2월 18일 양양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제공

양양군과 플라이강원이 양양∼여수 노선에 취항한 지난 2월 18일 양양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정부로부터 동남아시아 5개국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공항 인증에 이어,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사도 국내외 취항을 늘리고 있어서다.

9일 강원도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누적 탑승객이 4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9년 첫 운항 이후 코로나19 악재 때문에 40만 명 돌파에 2년 6개월이 걸렸다. 다만 일상회복 이후 탑승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 동안 닫혀 있던 국제선 운항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달 취항하는 이미 필리핀 클라크필드 티켓 판매에 들어갔다. 이어 이달 초 국제선 노선 허가를 받은 양양~홍콩과 마카오, 방콕, 베트남 취항도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 대해 무비자, 무사증 입국을 허용했다. 무사증 입국은 3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양양공항에 관련 제도가 도입된 건 평창올림픽이 열렸던 2018년 2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항공사 측은 "무사증 입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객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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