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가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와 최민정(성남시청)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진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ｍ에서 1분29초135의 기록으로 김길리(서현고ㆍ1분29초003)에 이어 2위, 여자 3,000ｍ 슈퍼파이널에서 5분44초349로 김건희(단국대ㆍ5분44초258), 김길리(5분44초29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1, 2차 선발전 합산 종합 순위 3위로 2022-2023시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로써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과 새 시즌에도 국제대회 무대에 함께 나서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이 자동으로 뽑힌 가운데 선발전 1위 김길리, 2위 김건희, 3위 심석희,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 5위 서휘민(고려대), 6위 이유빈(연세대), 7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준서(한국체대)가 자동 선발됐고, 선발전 1위 박지원(서울시청), 2위 홍경환(고양시청), 3위 임용진(고양시청), 4위 이동현(의정부광동고), 5위 김태성(단국대), 6위 장성우(고려대), 7위 이정수(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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