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8이닝 무실점 호투
KT 박병호(36)가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박병호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출전, 8,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이로써 롯데 한동희(7개)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박병호는 1-0으로 팀이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곽빈이 던진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5m로 기록됐다.
박병호는 8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윤명준의 초구를 때려 좌월 홈런(비거리 115m)으로 만들었다.
전날(5일) 롯데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최근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는 KT가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고영표가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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