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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삼거리 상습정체 해소되나...교통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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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삼거리 상습정체 해소되나...교통섬 없앤다

입력
2022.05.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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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섬 일부 없애고 유도선 그리기로

용인시는 죽전삼거리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섬(우측 아래 빨간 원) 일부를 없애기로 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죽전삼거리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섬(우측 아래 빨간 원) 일부를 없애기로 했다. 용인시 제공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소에도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악명 높은 용인시 죽전삼거리 일대 교통흐름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는 죽전동 447-6번지 일원 죽전사거리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섬을 제거한다.

해당 구간은 포은대로 죽전사거리와 죽전교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경기 광주시 등에서 나온 차량이 신갈과 수지방면으로 몰리면서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에 용인시는 죽전삼거리 주변은 이미 상가와 공동주택이 많아 도로 확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관할인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섬을 없애기로 했다.

효용성이 떨어지는 교통섬 일부(41㎡)를 제거한 후 중앙선을 조정해 죽전교에서 수지구청 반면으로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직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을 구분해 원활하게 지날 수 있도록 도로에 색깔 유도선도 그린다.

시는 이달 중 착공해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죽전삼거리의 정체가 조금이라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이 곳 외에도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에 대해 최대한 바르게 대안을 찾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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