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더블헤더에서 2루타·적시타·3볼넷 펄펄

샌디에이고 5-4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1루수 코치와 축하하고 있다. USA투데이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더블헤더에서 2루타와 적시타를 치고 볼넷 3개를 골라내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에 볼넷 3개를 얻어 네 번이나 출루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9(58타수 15안타)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은 5-4로 이기고 2차전에선 5-6으로 졌다.

김하성은 1차전 3-3으로 맞선 6회에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오스틴 놀라의 2루타 때 득점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4번째 2루타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에서 중전안타로 시즌 11번째 타점을 올렸다. 4회와 8회, 연장 10회에는 잇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