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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부친상…뭉클함 남긴 손편지 "늘그막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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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부친상…뭉클함 남긴 손편지 "늘그막에 행복했다"

입력
2022.05.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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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수지 SNS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수지 SNS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를 떠나보낸 마음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수지는 "내 아빠 사랑하는 강용설 할아버지가 지난 1일 새벽에 천국으로 떠나셨어요. 그동안 내 아빠와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보냅니다. 아빠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왜 울어,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아빤 정말 괜찮아. 고맙다 수지'"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아버지가 남긴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수지 SNS

가수 강수지가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아버지가 남긴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강수지 SNS

이와 함께 강수지는 부친이 생전에 남긴 쪽지도 공개했다. 해당 쪽지에는 "연명 치료 하지 마라. 죽으면 내가 입던 양복 입고 갈 거다. 그리고 꽃 같은 거 하지 마라. 관은 제일 싼 것으로 해라. 그리고 늘그막에 너무나 행복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강수지가 유튜브를 통해 부친에 대한 애정을 종종 드러냈던 만큼 팬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강수지의 부친은 지난 1일 새벽 지병으로 인해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강수지는 남편인 김국진과 장례를 준비하면서 미국에 있는 형제들의 귀국을 기다렸다. 강수지 부친의 빈소는 오는 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발인 예정일은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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