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돕기 위해 ‘365 우리집 지킴이 4종 세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현관 밖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부인의 출입을 알리는 문 열림 센서 △현관문이 다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안전 고리 △외부에서 창문 강제 개방을 막는 창문 잠금장치 등 4가지다. 이중 스마트 초인종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문밖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 보증금 2억원 미만의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모자)가족이다. 경찰이 긴급 지원을 추천한 가구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시는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우선 100가구에 지원품목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 전체 1인 가구 11만5,000명 중 여성 1인 가구는 5만6,000여명(49%) 가구에 달한다. 품목 지원을 원하는 경우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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