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iKON) 바비가 결혼 및 득남 이후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래시백'은 아이콘의 음악적 내면을 보다 집중적으로 조명한 앨범이다. 이들은 솔직하고 애절한 자신들의 이야기로 새로운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
약 1년 2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바비의 활동 재개였다. 그는 지난해 8월 결혼 및 다음 달 득남 계획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제 이야기에 상처를 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시기가 아이콘으로서의 활동에 중요한 시점으로 꼽혔던 만큼 아쉬움 섞인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이콘 멤버로서 컴백에 나선 바비는 이날 "가수 바비와 인간 김지원(본명)을 철저히 분리해서 바라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콘의 바비로서 임할 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를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소홀함 없이 임하려 한다"는 짧은 대답으로 자신의 사생활과 무관하게 향후 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