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상금 못 받으셨나요?" 서울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외상금 못 받으셨나요?" 서울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입력
2022.05.02 14:12
수정
2022.05.02 14:36
19면
0 0

매출 200억 미만 서울 소재 중기 대상
거래처서 못 받은 대금 최대 80% 보상

서울시 매출채권보험 가입 지원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 매출채권보험 가입 지원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경기침체와 거래처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서울시가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출채권보험은 거래처에 외상으로 재화·용역을 공급한 뒤 이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 손실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시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파산절차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기간 1년간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0억 원의 예산으로 2,500개 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도울 계획이다. 기업 1곳당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0만 원이다. 서울시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도 내 매출채권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액 200억 원 미만으로 본사ㆍ주사업장의 소재지가 서울시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임대업, 보험업 등 신용보증기금 지정 보험계약 제외 업종(한국표준산업분류)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가입 접수는 2일부터 서울 내 신용보험센터 4개소에서 이뤄진다. 가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유선 상담이나 신용보험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 재무제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상치 못한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