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월 넷째 주 정기 여론조사 결과
긍-부정 격차 5%포인트 전주와 동일하게 유지
한사연-TBS 조사선 긍정 53.2% 부정 42.8%
3주 전 조사대비 격차 10.4%포인트로 확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4월 25∼29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4주차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9.7%였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4.7%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로 0.2%포인트 늘었다.
두 응답 모두 직전 주(4월 3주차) 동일 조사 대비 0.1%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큰 변동이 없었다. 긍정과 부정 응답의 격차도 5%포인트로 전주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는 4월 1주와 2주 50%대를 보였다가 4월 3주부터 2주 연속 50%를 밑돌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방송 의뢰로 4월 29, 3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동일한 질문에 "잘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53.2%,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2.8%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응답의 격차는 10.4%포인트다.
3주 전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 응답은 4.8%포인트 늘었고 부정 응답은 4.7%포인트 줄었다. 당시 조사에서 격차는 0.9%포인트였으나 3주 만에 진행된 조사에서는 긍정 전망이 부정 전망을 크게 앞섰고, 한사연 조사에서 긍정 전망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한사연은 지난 2주 동안 전국 유권자 대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리얼미터 42.8%, 한사연 43.9%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42.8%, 부정 평가가 53.6%였다. 전주 동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7%포인트 늘었고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긍정과 부정 응답의 격차는 10.8%포인트다.
같은 질문에 대해 한사연 조사 결과는 긍정 평가가 43.9%, 부정 평가가 51.9%로 나타났다. 3주 전 동일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늘었다. 긍정과 부정 응답의 격차는 8%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5%의 지지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은 40.4%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지지도가 전주 대비 0.9%포인트, 민주당은 1.3%포인트 늘었다. 양대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7.1%포인트였다. 정의당이 3.6%를 얻었고 그 외 정당은 1.3%,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은 7.1%로 조사됐다.
한사연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이 44.3%, 더불어민주당이 32.6%의 지지를 얻었다. 3주 전 대비 국민의힘은 9.3%포인트 늘었고 민주당은 3%포인트 줄었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1.7%포인트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2%였다.
두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각 여론조사업체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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