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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한라산 입산 오전 5시부터...'탐방 코스'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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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한라산 입산 오전 5시부터...'탐방 코스' 연장

입력
2022.04.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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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하산 시간 조정


제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날인 3월 9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채 녹지 않은 눈이 쌓여있다. 독자 김근생씨 제공. 연합뉴스

제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날인 3월 9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채 녹지 않은 눈이 쌓여있다. 독자 김근생씨 제공. 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입산 시간은 30분 당겨지고, 하산 시간은 코스별로 조정된다고 29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입산 시작 시간은 5개 코스 모두 오전 5시로 종전보다 30분 빨라지고, 코스별 탐방시간은 30분~1시간 연장한다.

코스별 입산 통제 시간은 성판악(진달래밭 대피소)·관음사(삼각봉 대피소) 코스가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로, 돈네코(안내소) 코스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로 변경된다. 또 윗세오름대피소(남벽구간 통제)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로, 어리목·영실(탐방로 입구) 코스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늦췄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3시로 연장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여름철에도 고지대의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 차와 산간 호우 등에 대비해 충분한 여벌옷이나 우비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안전하게 산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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