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은진과 재혼한 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전승빈 측이 "폭행 및 폭언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29일 한 매체는 배우 전승빈이 이혼한 전처 홍인영에게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전승빈과 홍인영이 지난 2016년 결혼 한 뒤 4년여 뒤인 2020년 이혼한 가운데 홍인영이 최근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전승빈을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홍인영은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고소장에서 홍인영은 지난 2019년 자택에서 전승빈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전승빈이 안방 문을 부수고 자신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며 화장대를 뒤엎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승빈이 홍인영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따라하는 등 조롱했으며 홍인영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등 2시간에 걸쳐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뒤늦게 폭행 혐의 피소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을 자아낸 가운데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홍인영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법률대리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라며 "게다가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달라"고 당부하며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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