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00명 학부모에게 온라인 특강
신청 폭주로 조기마감
맞벌이 부부 "참여 쉬운 온라인 강의 더 자주 열렸으면"
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26일 온라인 화상을 통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부모의 말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라는 주제의 이 부모교육에는 700여명이 훌쩍 넘는 부모들이 참가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명은 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서 발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펼쳤다. 김 회장은 자녀와 함께할 공부하는 법, 부모의 올바른 말과 행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부모교육을 통해 훈육과 소통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맞벌이 부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온라인 강의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의미해질 수도, 용기와 올바른 정서를 심어주는 교육이 될 수도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원하면 특강을 더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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