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국 해양기술박람회 참가… 해외 마케팅 재개

세계 최대 해양구조물 전문 박람회… 신시장 개척 기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2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에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울산지역 유망 해양기술 관련 중소기업 5개사로 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항공료 등 일부 경비를 지원한다.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는 오일·가스 등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세계 주요업체 및 기관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전 세계 해양 구조물 장비 전문 박람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도 세계 130여 개국, 기업 및 기관 2,000여개, 참관객 6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사실상 중단된 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본격 재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