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는 배우 곽도원과 정동원이 남다른 부자(父子)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되는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9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곽도원과 군 제대 이후 첫 작품 활동에 나선 윤두준, 그리고 처음으로 연기자 데뷔에 도전한 정동원이 호흡을 맞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먼저 곽도원은 윤두준과 정동원에 대해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지금도 물론 잘하고 있지만 윤두준 배우는 작품을 하면 할수록 연기가 더 깊어질 것 같다. 정동원 군은 처음에는 연기를 어색해했는데 지금은 감정표현이 능숙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시면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또 "정동원 군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 태어났다고 해 신기했다. 저에게는 생생한 기억이지만 그때의 추억을 이야기로만 들었다는 동원이의 말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당시의 추억을 나누면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필수와 세대 초월 브로맨스를 그려낼 정석 역의 윤두준은 앞서 작품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가 곽도원 때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선배님은 늘 제게 100점이다"라며 "저는 곽도원 선배님에게 한참 부족하다.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두준은 정동원을 '촬영장 내 가장 친했던 배우'라고 표현하며 "함께 배드민턴 칠 때부터 친해져서 만나기만 하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워낙 성격이 밝아서 함께 있으면 그 에너지가 화면을 뚫고 전달될 정도"라고 말했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정동원은 "우리의 팀워크는 100점 그 이상이다. 단 1점도 빼놓을 수 없다"며 "촬영장 안의 모든 분이 잘 챙겨주셔서 촬영 내내 너무 행복했다. 저는 사랑받는 막내다. 곽도원 선배님은 친아빠같고 윤두준 선배님은 친형 같다. 촬영장의 모두가 진짜 가족처럼 끈끈했다"고 이야기해 '구필수는 없다'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정동원은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작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갔다. "거의 대부분의 감정 연기를 했는데 화내는 연기가 자신 있다"고 말한 정동원은 "연기를 하다가 제가 잘 모르겠거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곽도원에게) '아버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쭤보면 바로 알려주신다. 연기에 큰 도움을 주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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