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유행을 따라가기 보단 유행을 만들어내는 이들이다. 블랙핑크 제니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이다.
그가 선보이는 패션은 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니의 패션에는 지금 국내외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요소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의 일상룩만 참고해도 누구보다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 제니가 일찌감치 예고한 올 여름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 앞서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던 다양한 스타일링 속에서 2022 여름, 가장 핫한 유행 키워드를 찾아봤다.
화제의 언더붑 패션, 파격 도전을 원한다면
제니가 지난 2022 S/S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선보인 언더붑(underboob) 패션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다. 크롭톱의 유행의 장기화 속 탄생한 언더붑 스타일링은 해외 패션계에서 유명한 셀럽들이 꾸준히 선보이며 크롭톱과 마찬가지로 스테디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밑가슴 라인을 살짝 드러내며 아찔한 매력을 강조하는 해당 패션은 최근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도 도전하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소 파격적인 분위기 탓에 일상룩으로 소화하긴 쉽지 않지만, 올 여름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계획 중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스타일링이다.
과감한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앞서 제니가 선보인 것처럼 밑가슴 라인과 허리를 제외하곤 큰 노출이 없는 스타일링을 선택해도 좋겠다. 제니가 언더붑 패션으로 소화한 아이템은 프랑스 패션 브랜드 J 사의 제품으로 마이크로 크롭 니트 톱과 로 라이즈 롱 니트 스커트 각각 40만 원, 50만 원 대다.
Y2K 패션 인기는 계속...시작은 '로 라이즈'로
일명 세기말 패션으로 불리는 'Y2K 패션'의 유행도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서양 하이틴 무드가 녹아있는 세기말 패션에서 모티브를 얻은 Y2K 패션은 해외 유명 셀럽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 역시 다채로운 재해석으로 도전하며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세기말 느낌이 짙게 묻어나는 Y2K 패션에 도전하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먼저 로 라이즈 스타일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찌감치 국내 패션계에서도 유행한 바 있는 로 라이즈 스타일은 하의를 골반 아래에 걸쳐 입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더운 여름, 허리 라인에 자신이 있는 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도전해 볼 만한 Y2K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제니 역시 Y2K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로 라이즈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의 일상룩을 참고한다면 크롭 톱 셔츠와 로 라이즈 팬츠로 페미닌한 느낌을 살린 스타일링부터 와이드 핏 아우터, 민소매 크롭 톱 티셔츠, 로 라이즈 팬츠를 활용한 힙스터 스타일까지 로 라이즈의 다양한 활용법을 엿볼 수 있다.
로 라이즈 팬츠로 Y2K 패션 첫 도전을 마쳤다면 보다 과감한 시스루 패션이나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 룩으로 도전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좋겠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2022 S/S 컬렉션을 뜨겁게 달군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의 경우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패션 피플들이 잇따라 착용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지금 가장 각광 받는 아이템은 로 라이즈-마이크로 미니가 결합된 스커트지만, 이를 활용한 연출이 부담스럽다면 베이직한 반팔 티셔츠에 스트링 디테일이 가미된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를 착용한 제니처럼 보다 노멀한 스타일링으로 센스 있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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