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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개교 75주년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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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개교 75주년 비전은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입력
2022.04.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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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학 천마아트센터서 비전선포식 열어
한재숙 이사장, 최외출 총장, 윤동한 총동창회장 등 참석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최외출 총장, 윤동한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 영남대 구성원들이 22일 대학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개교 75주년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최외출 총장, 윤동한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 영남대 구성원들이 22일 대학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개교 75주년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25일 영남대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대학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과 최외출 총장, 윤동한 총동창회장, 김삼수 교수회 의장, 권기영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 대학 구성원들이 모여 75주년의 결의를 다졌다.

영남대는 이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을 비전으로 내걸고 지구촌 상생 공유가치를 창출해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하고, 기존의 대학 시스템과 관행을 탈피하며 창의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인류사회 공동체의 함양 가치로 '나눔(Sharing)'과 '봉사(Service)', '창조(Creativity)'를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교육혁신, 경영전략, 산학연구, 국제교육, 의료원 등 5대 영역에서는 △교육수요자 우선 교육혁신 체계 구축 △대학의 지속적 안정화 및 미래 경쟁력 강화 △산학연구 혁신을 통한 대학 성장 동력 견인 △국제교육 시스템의 내실화 및 다각화 △의료원 발전기반 조성이라는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15대 혁신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 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 구성원들은 지난해 4월에도 같은 자리에 모여 대학의 생존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성원 공동협력선언을 했다.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은 민족과 함께 해온 영예스럽고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민족사며, 우리 앞에 놓인 교육 환경은 끊임없는 도전,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동한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영남대가 배출한 25만 동문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 해 왔다"며 "오늘 이 비전선포식이 꿈을 실현하고 새 역사를 창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정·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도 영상을 통해 모교 발전을 응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은 전 세계 240여개국 중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국가인 만큼 개발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고,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영남대가 '선진국 발전을 견인하는 품격있는 인재',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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