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 매과이어, 리버풀전 대패 후 폭탄테러 협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폭탄 테러 협박을 받았다.
영국 BBC를 비롯한 영국 매체는 21일(현지시간) "매과이어가 집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에 현지 경찰이 자택을 수색했다"며 "매과이어와 그의 아내 두 자녀는 이번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의 경기력에 불만을 품은 팬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매과이어는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70억원)에 레스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3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과거 EPL 아스널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은 매과이어의 소식에 "끔찍한 일이다. 축구는 선수와 그의 가족을 위협할 만큼 심각해질 수 없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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