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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경기력 때문?… 맨유 캡틴 매과이어 폭탄테러 위협

입력
2022.04.22 08:18
수정
2022.04.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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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캡틴 매과이어, 리버풀전 대패 후 폭탄테러 협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가 1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가 1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폭탄 테러 협박을 받았다.

영국 BBC를 비롯한 영국 매체는 21일(현지시간) "매과이어가 집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에 현지 경찰이 자택을 수색했다"며 "매과이어와 그의 아내 두 자녀는 이번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그의 경기력에 불만을 품은 팬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매과이어는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리버풀에 0-4로 완패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20시즌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70억원)에 레스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3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다.

과거 EPL 아스널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은 매과이어의 소식에 "끔찍한 일이다. 축구는 선수와 그의 가족을 위협할 만큼 심각해질 수 없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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