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인 23일 정오에 전국 17개 시ㆍ도 60개 봉우리를 동시에 등정한다.
대한산악연맹은 “23일 낮 12시에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 한라산 백록담 △최북단 설악산 대청봉 △최동단 울릉도 성인봉과 독도 망양대 등 전국 17개 시·도연맹과 산하단체가 선정한 60개 봉우리를 동시에 등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60년 동안 진행된 대한산악연맹의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산악운동을 다시 부흥하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대한산악연맹 소속 산악인들은 지난 15일 인수봉 정상에 오르는 기념 등반을 했다.
22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도 연다.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국회의원, 원로 산악인, 엄홍길 등 주요 산악인과 서채현 등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년간 산악행정가로 근무한 이의재 전 연맹 사무처장은 공로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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