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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30도까지 오른다… 다음주 초엔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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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30도까지 오른다… 다음주 초엔 많은 비

입력
2022.04.21 16:50
수정
2022.04.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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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노적봉폭포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킥보드를 타고 있다. 뉴스1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구 노적봉폭포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킥보드를 타고 있다. 뉴스1

이번 주말에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습도는 여전히 낮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5월 말 수준으로 크게 오른다"고 예보했다.

주말 아침 기온은 6~15도, 낮 기온은 18~30도다. 평년 대비 3~6도 높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는 더욱 건조해질 전망이다. 21일과 22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이 5㎜ 내외로 적어 현재의 대기 건조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기가 메마른 와중에 강풍까지 예고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은 커질 전망이다.

다만 다음 주 초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대기 건조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25일 오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해 26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지방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중부지방은 5~40㎜이다.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시설물 파손 및 해양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비가 그치면 기온은 다시 급격히 하강할 것으로 관측된다. 25~26일 아침 기온은 13~17도인 반면, 27일~5월 1일 아침 기온은 8~15도로 뚝 떨어진다. 낮 기온 또한 같은 기간 21~29도에서 18~26도로 낮아지겠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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