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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천년의 달밤을 빛의 예술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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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천년의 달밤을 빛의 예술로 본다…

입력
2022.04.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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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경 등 신라시대 유산을
빛예술로 보여줄 '프로젝트 계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휴부지에 건립

강성조(한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미디어아트문화관인 '프로젝트 계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강성조(한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미디어아트문화관인 '프로젝트 계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주 불국사나 신라왕경 등 신라시대 유산을 강릉 여수 등에 있는 아르떼뮤지엄이나 제주 빛의벙커와 같은 빛의 예술로 보여줄 미디어아트문화관이 경주에 생긴다.

경북도는 20일 오후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문화유산연구소, 덱스터스튜디오 등과 신라 헤리티지(유산) 실감공간 미디어아트문화관 '프로젝트 계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성조 행정부지사,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 김욱 덱스터스튜디오 대표이사,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이사, 류희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신라문화 기반의 디지털 관광자원 확보를 통한 새로운 관광먹거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경주시, 문화엑스포는 사업부지 제공, 행정지원 등을 담당하고, 덱스터스튜디오와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콘텐츠 및 하드웨어 구축과 운영 등을 맡는다.

신라 헤리티지 실감공간 계림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휴부지 6,000㎡를 활용해 건립할 예정이다.

계림은 기존의 유명 명화나 추상적인 공간을 소재로 한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차별화해 신라의 역사ㆍ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덱스터스튜디오는 아시아 최대의 시각특수효과(VFX)스튜디오ㆍ실감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헤리티지ㆍ문화유산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어느 실감콘텐츠 전시관도 해내지 못한 독창적인 역사문화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관광지의 흥미로움과 역사문화자원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계림 사업을 시작으로 경북의 문화자원을 디지털 콘텐츠화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미디어아트문화관인 '프로젝트 계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2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미디어아트문화관인 '프로젝트 계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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