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다음달 전북 전주에 모인다.
전주시는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3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본선이 펼쳐진다.
사회는 비보이대회 전문 MC인 박재민과 정상현이, DJ는 비보이 배틀 현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최재화와 임석용이 맡는다.
심사위원에는 대한민국 비보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1세대 비보이부터 현역 비보이 및 비걸 등 5명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 뿐만아니라 오프닝 공연을 통해 화려하고 흥겨운 특별무대도 선보인다. 또 2015 쇼미더머니 우승자인 ‘베이식’과 개성 있는 실력파 래퍼 ‘래원’, 2021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2020년 'BBIC WORLD FINAL' 대상을 받은 ‘독특크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본 대회 주관 단체인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라스트포원’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주에서 열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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