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 중소방송영상 제작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다. 공모 대상은 △100분 이상 400분 미만의 중·단편 드라마(5개 작품) △총 50분 이상의 예능·교양(5개 작품)이다. 선정되면 작품당 2,500만 원이 지원된다.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되면 오는 6월 개최되는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 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콘진원의 내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지원하면 가점을 받는다.
공모작은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다음 달 9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은 지난해부터 초기 기획·개발단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기획-제작-유통’ 밸류체인에 맞춘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사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는 90여 개 기획안을 선정해 18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65개 기획안(11억 3,500만 원)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공모 선정작 중 ‘위기의 X : 아재니까 아프다’ ‘귀족식당’ 등 7편의 OTT 특화 콘텐츠들은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MBC에서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콘진원은‘EBS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와 연계, 다음 달부터 다큐멘터리 신진 창작자를 위한 기획안 공모도 진행한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김상현 본부장은 “국내외 OTT들의 K-콘텐츠 확보 경쟁이 전례 없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초기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중소방송영상제작사 및 창작자들의 잠재력 있는 기획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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