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말레이시아 팀 조호르 다룰 탁짐에 패배했다.
울산은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조호르에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울산은 1무1패(승점 1)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조호르는 2승(승점 6)으로 선두에 올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전부 실수로 인해 실점했다.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전반에 실점을 일찍 당했고, 그러면서 상대가 강하게 나오는 데 대해 좀 더 영리하게 풀어갔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울산이 패하면서 K리그 3팀 모두 동남아시아팀을 상대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대구 FC가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전남 드래곤즈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각각 패했다.
울산은 21일 오후6시(한국시간) 광저우FC(중국)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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