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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42.5%, 민주당 38.6% 지지율 동반 하락…국민의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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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42.5%, 민주당 38.6% 지지율 동반 하락…국민의힘 41.9%

입력
2022.04.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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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1~15일 18세 이상 2,529명 대상 조사
文 국정수행 긍정평가 0.7%P↓· 부정평가 0.5%P↑
국민의힘 지지율 1.5%P↑· 민주당 1.3%P↓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1~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 42.5%, 부정 평가 53.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잘 모름'은 3.9%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43.2%)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높아졌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1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대전·세종·충청)에서 41.7%로 전주 조사 대비 4.1%포인트 올랐고, 70대 이상에서 31.2%로 집계돼 같은 기간 3.3%포인트 상승했다. 또 민주당 지지층(2.1%포인트↑)과 진보층(3.8%포인트↑)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54.4%를 보여 전주 조사 대비 4.7%포인트 올랐다. 20대(55.5%)와 50대(49.7%)에선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각각 3.7%포인트, 3.6%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당 지지층(6.0%포인트↑)과 무당층(2.5%포인트↑), 보수층(2.8%포인트↑)에서도 부정 평가가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국민의힘 41.9%, 민주당 38.6%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 38.6%, 국민의당 7.3%, 정의당 2.9%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5%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 지역에서 42.3%를 기록해 전주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또 여성층에서 37.9%로 전주 대비 3.0%포인트 올랐고, 30대(46.7%)와 20대(41.2%)에서도 각각 7.7%포인트, 5.0%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4.1%포인트↑)과 진보층(2.7%포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울 지역에선 38.9%로 전주 대비 5.0%포인트 떨어졌고, 60대에서도 48.2%를 기록해 같은 기간 4.6%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41.9%)과 충청권(대전·세종·충청, 37.2%)에서 전주 대비 각각 4.2%포인트, 1.4%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70대 이상(24.4%)에서도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올랐다. 다만 남성층과 여성층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성별과 이념성향별로 전주 대비 하락세는 1%포인트대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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