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가 유럽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티카, 토폴리노(Topolino)의 부활을 예고했다.
최근 유럽의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이 내용은 아직 브랜드의 공식 발표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확정적인 내용’으로 통용되고 있다.
새로운 토폴리노는 기존의 토폴리노의 개발 기조를 반영, 작은 차체와 실용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특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폴리노의 역사에 있어 60년의 공백을 깨는 ‘특별한 존재’임에도 개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리배징 모델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긴다.
스텔란티스 내에서는 이미 시트로엥의 에이미를 기반으로 토폴리노를 개발할 것이며, 에이미의 주요 기술 요소는 모두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디자인에 있어서는 피아트의 감성을 강조하고, 피아트 특유의 캔버스 톱을 얹은 오픈 톱 모델도 개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기반이 되는 시트로엥 에이미는 초소형 전기차로 차량 크기나 낮은 성능으로 인해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일반 자동차 면허가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다.
덕분에 토폴리노 역시 2인승 구조에 6kW급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대중들과 호흡하는 이동 수간의 가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트로엥에게 있어 ‘에이미’가 브랜드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차량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에이미의 남용 우려된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에이미를 기반으로 오펠 락스-e라는 리배징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여 브랜드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차량, ‘에이미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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