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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고양 오피스텔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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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고양 오피스텔서 검거

입력
2022.04.16 14:10
수정
2022.04.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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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금 8억 편취를 위해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한 이은해(31·왼쪽)와 공범 조현수(30·오른쪽). 인천지검 제공

생명보험금 8억 편취를 위해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뒤 도주한 이은해(31·왼쪽)와 공범 조현수(30·오른쪽). 인천지검 제공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31)와 내연남 조현수(30)가 마침내 체포됐다.

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검경 합동수사팀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을 검거했다. 이들은 현재 인천지검으로 압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일 합동 검거팀을 꾸렸다. 당시에는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가 이후 탐문수사 등을 위해 추적 전담팀 인원을 42명까지 늘려 추적망을 좁혀 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30일 저녁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 폭포 4m 높이에서 피해자 A씨(사망 당시 39)를 뛰어내리게 종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약 4개월 동안의 수사 끝에 단순변사로 내사종결 처리했다. 내사종결 한달 뒤 이씨 A씨 명의로 가입했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수령하겠다고 청구했고, 보험사는 이를 거절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이들은 검찰 조사를 받다가 2차 소환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도주한 뒤 4개월 넘게 자취를 감추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를 공개수배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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