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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으로 육성

입력
2022.04.13 14:08
수정
2022.04.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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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남관광협회-상인연합회-경남중기청 MOU
국내외 여행사 상품에 전통시장 코스 반영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발행…2차 소비 유도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유관기관·단체 협약식에서 김희용(오른쪽 두 번째)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1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유관기관·단체 협약식에서 김희용(오른쪽 두 번째)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3일 경남도청에서 경남관광협회, 경남상인연합회, 경남중소벤처기업청과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관광협회는 관광사업자 단체와 회원 여행사를 대상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포함하는 관광상품 개발·운영을 독려하고 각종 관광홍보물에도 전통시장이 게재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경남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시설과 주말공연 등 프로그램 운영과 정부와 도의 전통시장 관광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또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공모사업 등 각종 정부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경남지역 시장의 정부 공모 선정에 힘쓰며 매월 넷째 주 마지막 일요일의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 이용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국내외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위한 신규시책 개발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과 함께 국내외 여행사 여행상품에 전통시장 코스 반영,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 등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은 시장 인근 관광지 방문객에게 바우처 5,000원권을 나눠주고 대표 전통시장에서 사용토록 해 2차 소비 유도와 판매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을 시범 적용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는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컨설팅 및 수용태세 개선' 시범사업 공모에도 참여한다.

김희용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글로벌 명품 관광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서울 남대문 시장과 같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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