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 5개사, '삼성 금융 네트웍스' 출범
통합앱 모니모 등 금융사 협업물에 적용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 5개사가 공동 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를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서다. 새 공동 브랜드는 금융사 간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
삼성 금융사들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공동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전통 금융사들과 빅테크, 핀테크 간의 협력과 경쟁으로 금융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혁신을 추구하는 차원이다.
공동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삼성 금융사들은 각사마다 따로 사용하던 기업 이미지도 개편할 예정이다. 공동 브랜드는 삼성 금융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해 앞으로 내놓을 금융 협업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모니모 등 향후 삼성 금융사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미래지향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브랜드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금융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금융사 간 협업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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