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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열리는 하늘길…아시아나, 6월부터 파리·로마노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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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열리는 하늘길…아시아나, 6월부터 파리·로마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22.04.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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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마, 운항 중단 2년3개월만
프랑크푸르트·런던 노선은 증편

이달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편(OZ232편) 탑승 여객들이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달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편(OZ232편) 탑승 여객들이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부터 인천~파리, 인천~로마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파리 노선은 6월 22일부터 주3회, 인천~로마 노선은 같은 달 18일부터 주2회 운항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년 3개월 만의 재개다.

다음달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노선을 증편한다. 주4회 운항하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다음달 28일부터 주5회로 증편하고, 주2회 운항하던 인천~런던 노선은 같은 달 30일부터 주3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하와이 노선과 나고야 노선 운항도 재개했다. 인천~하와이 노선은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인 지난 3일 운항을 재개했고, 일본 나고야 노선은 이달 1일부로 운항을 재개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증편 운항을 시작했다.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따른 조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4~6월 약 100회씩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부터는 주 300회씩 증편해 11월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0% 수준인 주 2,420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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