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이재명에 조폭 돈다발 전달 주장' 박철민 접견 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이재명에 조폭 돈다발 전달 주장' 박철민 접견 수사

입력
2022.04.12 18:00
0 0

경찰, 박씨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서 접견
허위 폭로 여부 및 장영하 관여 여부 조사
지난달 29일엔 수원구치소 등 압수수색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주장하며 관련 돈다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경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 원을 받았다며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씨를 조사했다. 박씨가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한 지 2주 만이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과 이날 수원구치소를 찾아가 박씨를 조사했다. 박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가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폭로했는지, 폭로에 장영하 변호사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수원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해 박씨가 외부와 주고받은 서신과 접견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성남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대원인 박씨가 현금 1억5,000만 원을 이 후보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제의 사진이 박씨가 2018년 돈자랑을 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진으로 확인되자 '허위 폭로' 논란이 불거졌다.

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폭 연루 의혹 당사자인 이준석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도 박씨와 김용판 의원, 장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나광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