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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안타치고 결승득점까지... 팀 4연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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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안타치고 결승득점까지... 팀 4연승 단독 선두

입력
2022.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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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00→ 0.222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7회초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7회초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27)이 결승 득점을 뽑으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0.200에서 0.222(9타수 2안타)로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2-2 동점인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타일러 로저스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유격수 방면 느린 땅볼을 만들었다.

이 타구를 샌프란시스코 유격수 브랜던 크로퍼드가 포구했지만, 글러브에서 볼을 빼내지 못했고, 김하성은 1루를 밟았다. 실책이 아닌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후 안타와 외야 파울플라이가 나와 3루로 진출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투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에 리드를 안겼다. 샌디에이고의 4-2 승리로 이어진 결승 득점이었다.

개막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샌디에이고는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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