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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인구중 15%는 장애인... '위더 피프틴' 보라빛 물결에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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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인구중 15%는 장애인... '위더 피프틴' 보라빛 물결에 함께 해요

입력
2022.04.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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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정승환이 ‘#WeThe15’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파라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정승환이 ‘#WeThe15’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글로벌 장애인식개선 운동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위더피프틴 캠페인 확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위더피프틴은 전 세계 80억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2억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끝내자는 글로벌 인권 운동이다. 15%에는 발달·시각·지적·지체·청각장애뿐 아니라 동등한 사회 참여를 제한하는 감각적·사회적·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이들도 포함된다. 한글로는 ‘#우리가바로15’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세계장애인의날(12월 3일)을 맞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선언한 뒤 올해는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국내 명소 보라색 점등 행사 △SNS릴레이 홍보 챌린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의 날 전야제 행사 격으로 19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진행하는 보라색 점등 행사가 하이라이트다. 서울시청과 N서울타워(남산타워) 롯데월드타워 등에 보라색 불을 켤 예정이다.

2030년까지 10년 동안 지속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장애인연합(IDA), 유엔문명간연대(UNAOC) 등 20여개 국제 비정부기관이 함께 주관한다. 코카콜라, BP, VISA, 인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도 참여한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은 “교육부와 손을 잡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인식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장애인 선수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은퇴 선수들은 체육인 진흥센터에서 장애 인식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도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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