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은 사회적경제 기업·지원조직을 물리적으로 집적화한 허브 역할과 네트워킹의 거점을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경제 통합 지원 체계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국비와 지방비 140억 원씩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혁신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인근에 내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고 인근에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도 위치해 장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 혁신타운은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이며 전시관, 상설판매장, 공동물류창고, 기업 입주공간, 기업 지원공간, 강의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광주 혁신타운이 준공되면 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입주가 가능하고 광주시내 1,36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직·간접 지원을 받게 돼 약 3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50여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광주만의 특성을 내포한 △그린뉴딜형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확산 △도시재생 융합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콘텐츠 기반 사회적경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 특화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오랜 공동체 경험과 사회적경제 친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기능의 집적체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통해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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