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1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운산면 고풍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8시까지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
전날 야간 진화작업을 벌인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헬기 17대와 장비 20대,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번 불로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풍으로 불이 난 지점이 서산시 경계인 당진시 면천면 등 10여곳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산림 40㏊와 주택 3채, 창고, 수련원 건물 등이 탔고, 5명(2가구)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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