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PO 2연승…4년 만에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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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PO 2연승…4년 만에 챔프전 진출

입력
2022.04.07 21:41
수정
2022.04.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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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 66-60으로 승리…10일 KB와 챔프 1차전
4년 전엔 이겼지만 더 강해진 '박지수·강이슬' KB
박혜진 "스포츠엔 답 정해져 있지 않다…끈질기게 최선"

우리은행 박혜진이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제 우리은행은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여자농구 최강자의 자리에 도전한다. 박혜진은 "KB는 (챔프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4년 전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됐지만, 스포츠엔 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며 "끈질기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우리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신한은행과의 2차전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PO에서 2승을 연달아 거둔 우리은행은 이로써 2017~18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부는 팽팽했다. 전반까지 36-33으로 우리은행이 단 3점 앞서는 박빙이었다. 3쿼터에선 신한은행에게 한 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4쿼터에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신한은행이 끊임 없이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고비마다 김정은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막판에는 박혜진이 폭발했다. 61-5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박혜진이 골대 정면에서 던진 3점 슛이 림을 가르면서 승리를 굳혔다.

박혜진은 19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은은 16득점, 김소니아는 1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PO 1차전에서 무력하게 패했던 신한은행은 아쉬움을 삼켰다. 2차전에는 주축 선수 대부분이 코트로 돌아왔지만 뒷심과 기세에서 우리은행에 눌렸다. 김단비가 14득점, 한채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경기를 마친 뒤 박혜진은 "기회 왔을때 후배들에게 챔프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움직인 선수들의 희생정신이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017~18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에서 KB를 누르고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박혜진은 "KB는 4년 전보다 멤버가 더 좋아졌다. 하지만 우리 팀의 컬러는 열심히, 또 끈질기게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이다"라며 "한 고비를 넘기니 욕심이 생긴다. 좋은 모습으로 후회 없이 뛰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했다.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의 1차전은 10일 오후 1시 30분 KB의 홈구장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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