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리조트 조성
전남 목포시는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대영디엘엠 피에프브이에은 스카이원레져㈜·하나금융투자㈜·㈜한국토지신탁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은 삼학도 일원 총 20만㎡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50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IHG그룹(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참여의향서를 제출, 민간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대규모 행사유치 등에 큰 걸림돌이었던 대형컨벤션(800명 이상 수용가능)과 총 900여 실의 5성급 호텔·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인프라 확충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사업자는 육상부지의 50% 면적에 해상데크·도로·주차장·워터프론트 등 공공시설을 조성 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미 조성된 삼학도공원과 연계한 활용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급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1,500만 관광도시 목포 관광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이 투자의향을 밝히는 등 삼학도 평화누리 유원지 조성사업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남 서남권 대표 숙박시설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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