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항 양극재 공장 첫삽 뜬 포스코케미칼...차세대 배터리소재 속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항 양극재 공장 첫삽 뜬 포스코케미칼...차세대 배터리소재 속도전

입력
2022.04.07 16:45
0 0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연 3만톤 규모...2025년 6만톤으로 확대

7일 착공한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 포스코케미칼 제공

7일 착공한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7일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

약 2,9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12만여㎡ 규모로 건설하는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은 2024년 가동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추가 투자를 통해 연 3만톤인 생산능력을 2025년에는 연 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전기차 60만 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연 매출이 2조5,000억 원에 이른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용량을 높여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극대화한 소재다.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여러 원료를 단입자 구조로 결합해 강도와 열안정성도 향상된다. 포스코케미칼은 니켈 함량 90% 수준의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고 올 하반기에는 니켈 96% 제품 시험생산까지 마칠 계획이다.

7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7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이날 착공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민경준 사장은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과 니켈 등 원료 확보부터 양산능력까지 독보적인 이차전지소재 사업 밸류체인을 갖췄다"며 "이런 경쟁력이 결집된 양극재 포항공장은 대한민국 배터리소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