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이 시즌2 리그전 마지막 경기를 담으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전국 기준 7.4%를 기록했다. 특히 ‘FC 원더우먼’이 신생팀 최초로 기존팀에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1.5%까지 치솟았다. 앞서 지난 방송분의 기록인 7.1%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이날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대량득점 승리가 필요한 ‘FC 원더우먼’은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모든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을 펼쳤다. 이때 김희정의 롱킥을 주명이 놓치지 않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지켜보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슈팅 자세를) 너무 정석으로 했다”며 감탄했고, 배성재는 “어질어질하다”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FC 원더우먼’의 2:1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되고, ‘FC 개벤져스’는 에이스 주명을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후반전에 임했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정확히 연결해준 패스를 김민경이 빠르게 슈팅했으나 주명이 슬라이딩 태클로 몸을 던져 막아냈다. 지켜보던 이영표 감독은 “저거 선수들이 하는건데?”라며 감탄을 표했다.
후반 8분, 요니P의 스로잉으로 공이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되었고, 황소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송소희가 슈팅으로 연결해 ‘FC 원더우먼’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송소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총 8골로 시즌2 리그전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양팀은 끝까지 양보없는 공수 육탄전을 선보였고, 결국 ‘FC 원더우먼’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시즌2 리그전이 종료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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