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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복주택 임대료 2년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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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복주택 임대료 2년 연속 ‘동결’

입력
2022.04.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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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주거비 경감 기대

제주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마음에온' 행복주택 전경. 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제주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마음에온' 행복주택 전경. 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제주도개발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마음에온’ 행복주택 임대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물가지수, 주변 임대시세 등을 고려하여 매년 4월1일 기준으로 임대시세를 갱신해야 하며 5% 범위 내에서 인상할 수 있다. 공사에서 운영하는 행복주택에 대한 임대시세 조사결과 9~20% 범위의 상승률을 보여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제주지역 내 전월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이 과중되고 있어, 올해도 행복주택 임대료 인상을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월 공사가 운영하는 매입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에 이어 행복주택까지 임대료 동결을 확대한 것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또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확보 및 공급에 나서고 이4월말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마음에온 건입’144세대와 매입임대주택 100호 매입,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9세대 건설 등 주택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4월말 입주 예정인 행복주택 ‘마음에온 건입’144세대와 매입임대주택 100호 매입,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9세대 건설 등 주택공급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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