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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차기작 화제…"'오징어 게임'보다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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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차기작 화제…"'오징어 게임'보다 폭력적"

입력
2022.04.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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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뉴시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뉴시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차기작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4일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최근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차기작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움베르토 에코 작가의 소설 원작의 '노인 클럽 죽이기'를 선택, 현재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이미 '노인 클럽 죽이기'에 대한 25페이지 분량의 트리트먼트를 완료한 상태다. 그는 "'오징어 게임'보다 훨씬 폭력적인 작품이다. 또 하나의 논란이 될 문제작이 될 것"이라며 "영화가 공개된다면 사람들이 노인들을 피해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황동혁 감독은 "각본을 완성한 뒤 오는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 좋은 이야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즌2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 중이다. 이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어린 시절 즐겨했던 게임으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 이후 전 세계를 휩쓸며 신드롬을 자아냈다. 주역인 이정재와 정호연은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호연은 한국 여자 배우 최초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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