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청은 26일부터 동 주민센터
김승수(가운데) 전주시장이 3월 16일 전북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전주시 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무너진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1인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청받는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스마트폰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앱을 통해 전주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오프라인 방문신청은 오는 26일부터 5월16일까지 평일에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29일 24시 기준으로 전주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를 등록한 전주시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 등이다. 이 조건만 갖추면 나이와 직업, 소득 등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 원씩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스마트폰 전주사랑상품권 앱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세대주 일괄신청 또는 세대원 개별신청을 선택해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1일 후 전주사랑상품권 카드에 재난지원금이 충전된다.
오프라인 방문신청은 세대주 일괄신청 또는 세대원 개별신청을 선택해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무기명 선불카드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시는 오프라인 신청 초기 예상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기간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온라인 5부제 미적용)한다. 5월3일부터는 출생년도와 요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까지 전주지역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물,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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