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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이상 화성·수원, 50만 미만 광명·김천 '최우수'

입력
2022.04.06 16:55
수정
2022.04.06 19: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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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화성 수원은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파주, 3년 연속 민원서비스 최우수

서철모(왼쪽부터) 경기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22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서철모(왼쪽부터) 경기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이 22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한국일보와 한국정보사회학회가 실시한 2022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중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두 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인구 50만 명 미만 시 평가에서는 경기 광명시와 경북 김천시가 그 자리에 올랐다.

지자체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16곳 △50만 명 미만 도시 5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시 단위 지자체 평가는 크게 행정서비스 역량과 재정역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행정서비스 역량에는 복지, 보건, 교육, 안전, 민원 등 5개 영역이, 재정역량에는 재정건전성, 재정운용, 재정성과 등 3개 영역이 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양복 매장, 수원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수원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양복 매장, 수원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수원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이런 기준에 따라 이뤄진 50만 명 이상 도시 평가에서 1등급은 화성시와 수원시, 2등급은 경기 남양주·용인·부천시가 차지했다. 화성시는 보건 영역 중 고위험 음주율과 건강수준 인지율 지표, 복지 영역의 합계출산율 지표, 재정건전성 영역 등에서 두루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흡연율과 미충족 의료율, 건강수준 인지율 지표에서 상위권, 재정성과 영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민원과 재정운용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용인시는 보건·안전 영역, 부천시는 재정성과 영역에서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남 김해시는 복지·교육 영역에서 1등급, 경북 포항시는 교육 영역에서 1등급을 차지하는 등 특정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인구 50만 명 미만 도시 평가에서는 경기 광명·파주·군포시, 경북 김천시, 경남 양산시, 전남 순천시가 1등급에 올랐다. 광명시는 보건 영역의 고위험음주율과 흡연율 지표, 재정성과 영역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됐고, 교육·안전 영역 점수도 높게 나타났다. 김천시는 복지 영역의 합계출산율과 노인여가시설수 지표에서 최상위권, 재정건전성과 재정운용 영역은 중위권에 올랐다.

파주시는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산시는 민원·안전, 보건·복지·교육 영역에서 중상위권에 올랐고, 군포시는 안전과 재정건전성 영역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도 행정서비스 역량과 재정역량에서 각 2등급을 받았다.

글 싣는 순서

<상> 특별ㆍ광역시 및 도(道) 평가
<중> 인구 50만 이상 및 미만 시 평가
<하> 자치구 및 군(농어촌) 평가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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