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클리닉의 경험을 담은 뷰티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AGE-R' 론칭
- 스마트폰 앱 통해 사용방법부터 에프터케어까지 제공하는 비대면 클리닉 서비스 제공
- 스마트폰 시장 바꾼 애플처럼, 플랫폼과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D2C’ 선보일 것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디지털 클리닉 서비스를 시작하며 뷰티업계 혁신을 선언했다. 클리닉의 경험을 담은 뷰티기기 브랜드 ‘에이지알’를 출시한데 이어, 비대면 클리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메디큐브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은 2022년 4,700억의 매출 목표와 함께 유니콘 기업(조 단위 밸류)으로의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뷰티 솔루션 브랜드로 지난해 1,000억 매출을 돌파한 ‘메디큐브’는 3월부터 '디지털 클리닉'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 중이다. 뷰티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AGE-R(에이지알)'을 론칭하며 피부 전문 클리닉에서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3종의 기기를 선보인데 이어, 스마트 앱 'AGE-R'을 개발해 피부 타입과 관리방법은 물론, 비대면 상담까지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클리닉'을 구현했다. 에이지알 앱은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들에 게시 완료되었다.
경락, 리프팅, 토닝의 효과를 담은 에이지알 제품 라인업은 강력한 자극과 효과로 입소문이 나며 3월에만 2만 5천여 대가 팔리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뷰티기기 1위였던 'LG 프라엘 멀티케어' 제품이 지난해 지속적인 대규모 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하며 10만여 대 남짓 팔린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라 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 진출 역시 2022년 들어 한층 공격성을 띄고 있다. 기존 아시아, 북미 6개 국에 진출했던 에이피알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데 이어, 영국, 프랑스, 호주 법인에 대한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국가를 기반으로 유럽, 오세아니아 대륙에도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D2C 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2년 만에 전체 매출의 절반을 기록할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이피알의 글로벌 매출은 이른바 'K-열풍'에 기인한다. 넷플릭스, 유투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K-뷰티/패션 등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스트릿 패션 트렌드의 대장주로 올라선 널디(NERDY)는 중국 티몰 '차오파이(潮牌, 소비자 유행 브랜드)' 부문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판매액 1억 위안을 넘겼으며, '메디큐브 에이지알'도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현지 최대 이커머스 사이트 '라쿠텐' 뷰티기기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업계가 커지며 과도기에 접어든 D2C 비즈니스는 단순히 온라인 기반의 자사몰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1차원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효과와 경험을 제공하는 진화의 단계가 필요하다'며 '핸드폰 시장을 바꾼 애플처럼 에이피알 역시 제품과 함께 고객의 피드백과 에프터 케어, 소통이 어우러지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D2C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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