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문정희 시인길’ 조성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삼성동 경기고교 언덕길 400m 구간에 ‘문정희 시인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서시’ ‘비망록’ ‘겨울 사랑’ 등 문 시인 작품 8편을 돌과 목재, 알루미늄판으로 제작해 설치하고, 주변에 화초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강남구에 살고 있는 문 시인은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후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시카다상을 수상한 국내 대표 시인이다. 구는 지난달 30일 정 구청장과 문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식을 개최했다.
정 구청장은 “거리 자체를 문화 공간으로 꾸미는 등 강남구만의 색깔을 채우는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 ‘코로나19통합 콜센터’ 운영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4일부터 '코로나19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콜센터는 재택치료자 행정처리 상담과 코로나19 정보 제공 및 민원 처리를 담당한다. 기존 보건소 등에 분산된 콜센터를 통합한 것으로, 상담 인력도 향후 3개월간 10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일반상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재택치료 건강상담은 24시간, 그 밖의 문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 백신 접종과 가족안심숙소 문의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려울 경우 연락처를 남기면 상담원이 회신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코로나19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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