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타율 기록
피츠버그 박효준이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며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박효준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토론토로 이적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했다. 기쿠치는 이 안타 직후 맷 게이지와 교체됐다.
박효준은 이로써 8일 뉴욕 양키스 전 이래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범경기 타율 0.313(16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경기는 9회초까지 3-6으로 뒤진 피츠버그가 대만 출신 청충처의 3점 홈런으로 6-6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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