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에 "수습 및 후속 조치 정성 다하라"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비행훈련 중 순직한 이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비행 훈련 중 순직한 분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군은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정성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가 오후 1시 37분쯤 비행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하여 추락했다. 사고 직후 두 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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