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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군 비행훈련 사망사고에 "명복 빈다... 깊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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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군 비행훈련 사망사고에 "명복 빈다... 깊은 위로"

입력
2022.04.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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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에 "수습 및 후속 조치 정성 다하라"

1일 오후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훈련기 KT-1 두 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육지로 떨어진 사고 전투기 파편. 연합뉴스TV 제공

1일 오후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훈련기 KT-1 두 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 사진은 육지로 떨어진 사고 전투기 파편. 연합뉴스TV 제공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비행훈련 중 순직한 이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비행 훈련 중 순직한 분들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며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군은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정성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가 오후 1시 37분쯤 비행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하여 추락했다. 사고 직후 두 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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