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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도로공사 세터 이고은 FA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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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도로공사 세터 이고은 FA로 영입

입력
2022.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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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억9,000만원에 FA계약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이고은.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이고은.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한 세터 이고은(27)과 자유계약선수(FA)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과 옵션 등을 포함한 총 보수는 9억9,000만원(연봉 3억원, 옵션 3000만원)이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팀의 장기적인 성장을 고려해 베테랑 세터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고은은 세터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팀 전력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3~14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은 이후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등을 거쳐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다.

이고은은 “가치를 인정해주고 관심을 보여준 페퍼스에 감사하다”며 “밝고 패기 넘치는 팀에서 솔선 수범하며 팀의 성장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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