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ICK] 4월 극장가 주요 키워드, '액션'과 '실화'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HI★PICK] 4월 극장가 주요 키워드, '액션'과 '실화'

입력
2022.03.30 16:37
0 0

4월 개봉하는 액션 영화 '앰뷸런스'는 두 형제의 뜨거운 질주를 담았다. 작품 스틸컷

4월 극장가에선 장르의 향연이 펼쳐진다. 액션과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국내외 액션물과 실화 소재 영화를 소개한다.

마이클 베이 신작 '앰뷸런스'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앰뷸런스' 스틸컷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앰뷸런스'가 내달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제이크 질렌할)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죄에 가담한 동생 윌(야히아 압둘 마틴 2세),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두 형제의 뜨거운 운명을 건 질주를 담은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형제가 오랜만에 함께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형을 찾아온 동생은 형이 세운 위험한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되면서 두 형제는 부상당한 경찰과 구급 대원 캠(에이사 곤잘레스)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탈취해 LA 도심을 뒤흔들 미친 질주에 나서게 된다.

LA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카체이싱 액션, CG를 최소화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폭파신 등으로 아드레날린 넘치는 강렬한 액션을 완성했다.

하드보일드 액션 '늑대들'

'강철부대'에서 활약한 오종혁이 하드보일드 액션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늑대들' 스틸컷

영화 '무게'로 제69회 베니스영화제 퀴어사자상을 수상한 전규환 감독의 장편 영화 '늑대들'도 다음 달 공개된다. '늑대들'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종혁과 이한위 정의욱 배우희 등이 출연했다.

전규환 감독은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의 사회 드라마 타운 3부작, 치정 멜로 '불륜의 시대', 판타지 '무게', 휴먼 드라마 '마이 보이', 하드보일드 액션 '성난 화가', 판타지 드라마 '숲속의 부부', 드라마 '좋은 여자' 등 작품마다 전혀 다른 터치로 베를린과 베니스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제주도에서 촬영됐다. 그는 "야쿠자, 고려인은 이미 한국 사회에 깊숙히 스며들고 있어 영화 '늑대들'에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됐다. 제주도라는 이국적인 풍경에서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다룬 '공기살인'

배우 김상경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로 돌아온다. '공기살인' 스틸컷

'공기살인'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재난 실화다.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병의 실체와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담는다.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친 시나리오로 완성됐다. 영화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균'을 원작으로 하며 '노브레싱'의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활약한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해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을,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이선빈이 한영주 역을 맡았다. 한영주는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또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윤경호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서우식 과장 역으로 등장해 사건의 한 축을 이끈다.

5년 만에 개봉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설경구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다음 달 공개된다. 작품 포스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일본의 이지메(집단 따돌림) 사건을 모티브로 한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연극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왕따와 학교 폭력은 비단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지 오래다.

이 영화는 명문 한음 국제중학교의 남학생 김건우가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 호숫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고,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이 학교로 불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는 가해 학생의 아버지인 변호사 강호창 역을 맡아 권력과 재력을 가진 다른 가해 부모들과 함께 치밀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이기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홀로 키운 아들을 잃은 건우 엄마 역을, 천우희는 사건을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 교사 송정욱 역을 맡았다.

'싱크홀' '타워' '코리아' 등을 선보인 김지훈 감독이 연출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지난 2017년 촬영을 마쳤다. 그러나 이듬해 배우 오달수가 미투 논란에 휘말렸고,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국내 사업 철수로 표류하다가 새 배급사 마인드 마크가 맡으며 5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유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라이브 이슈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